우리투자증권은 우리증시에 대해 좀더 긴 호흡이 필요하다며,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소비심리가 15년 만체 최저치로 떨어졌고, 내부적으로 프로그램매물이 강해 주식시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3,4월을 고비로 서브프라임 이슈가 약화되고 미국의 세금환급이 5월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6월부터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기관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많이 오른 전기전자, 운송장비업종에 대해 차익실현을 통해 비중을 축소하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에 대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측면에서 주도업종인 수출주의 약화는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반 여건을 감안할때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당분간 수급과 심리에 의한 불안한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중장기 차원에서 분할매수를 노리고, IT, 대체에너지 관련주, 자산가치 우량주, 6월 중간배당 기대주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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