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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양, 산불임차헬기 추락…조종사 5명 사망
2022-11-27 14:04:03 2022-11-27 14:04:03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하며 조종사 등 5명이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탑승자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인명피해가 5명으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사망자 3명의 신원을 경찰 등이 확인 중이다.
 
추락한 헬기는 이날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산불 진화 임차용 민간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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