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도공세..1900 회복 난항 (10:05)

2010-10-08 10:15:29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900선 회복시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속에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며 장 중 1892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1포인트(0.31%) 하락한 1896.2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8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653억원 어치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197억원, 개인도 506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으며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가운데서는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업종이 나란히 1%대 조정을 보이고 있고 은행과 운수창고 금융, 증권업종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무더기 신고가 행진을 보였던 조선주들이 피로감을 드러내며 운송장비(0.4%)업종의 상승세는 주춤해진 반면 철강금속(0.7%),건설(0.6%) 업종의 상승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약세를보이며 1만4000원(1.8%)하락한 75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003550)디스플이도 1%대 하락압력을 받고있고 반면 하이닉스(000660)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은 나란히 1%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105560), POSCO(00549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