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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40주년 세계적 월드뮤직 페스티벌서 공연
2022-08-08 11:32:59 2022-08-08 11:33: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 월드뮤직 페스티벌 ‘워매드 페스티벌(WOMAD FESTIVAL·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에 초청 받아 공연을 성료했다.
 
워매드 페스티벌은 월드뮤직과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 축제다. 이번 해에는 3차례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밴드 ‘플레이밍 립스’ (The Flaming Lips), 5차례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한 아프리카 최고의 디바로 평가되는 여성싱어 ‘안젤리끄 키드조’ (Angelique Kidjo, Bemin), 제 61회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월드뮤직 앨범’에 선정된 ‘파투마타 디아와라’ (Fatoumata Diawara, Mali)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최고은은 현지시간 둘째 날인 7월 29일 밤 11시~12시 무대에 올라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쳤다. 10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 중 Eric’s song, 아리랑, Limbo In Limbo, Highlander 등을 연주했다. 소속사는 "전통 타악기를 활용, 자신의 기존 곡을 밴드 버전과는 다르게 편곡해 선보였다. 월드뮤직 팬들이 몰린 가운데 국적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도를 무대 위에서 펼쳐보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해외 공연을 갖은 최고은은 "세계 음악인들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 대해 음악에 온전히 집중 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치유받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고은은 데뷔 후, 독창적인 음색과 창법으로 포크계의 나윤선이라는 평을 받았고 한국 포크계의 대부 한대수로부터 “한국의 조니 미첼, 존 바에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로부터 총 3차례(2014년, 2015년, 2019년) 공식초청을 받았다. 2014년, 2018년 통틀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포크앨범, 올해의 포크음악으로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최고은 뮤지션프로필. 사진=씨티알싸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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