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9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광 모듈 판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예상 대비 강한 태양광 수요의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예상 대비 빠른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인해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 3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모듈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8.2기가와트(GW)에서 8.5GW로 상향한다"며 "향후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가격, 물류 비용 등 유의미한 원가 하락이 나타날 시 추가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5.9% 증가한 27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분기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