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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해외 사업 재시동…8개점 추가 오픈
캄보디아·필리핀에 매장 열어… 동남아 중심 국면 전환 기대
2022-07-28 10:00:10 2022-07-28 10:00:10
네이처리퍼블릭 캄보디아 21호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네이처리퍼블릭)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속속 오픈하며 해외 영토 확장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15일 캄보디아 2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말 필리핀 27호점을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캄보디아 21호점은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BIG TREE MALL 1층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프놈펜 시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으로 인구 밀도가 높고, 대학교와 오피스, 호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BIG TREE MALL은 인근의 유일한 쇼핑 센터로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돼 있어 젊은 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걸로 알려져 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인 필리핀 27호점은 마닐라 마카티시의 랜드마크인 럭셔리 복합 쇼핑몰 ‘글로리에따 4몰’에 들어선다. 이 곳은 총 5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 쇼핑 센터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연말까지 두 국가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 총 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으로 엔데믹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일상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6월에는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이 운영하는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Guardian)’ 말레이시아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왔지만 이번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까지 저변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 매장 200개까지 입점을 확대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동남아 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 인구가 많아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국가별 트렌드 및 소비 성향 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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