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또 뒷심?..1820p 안착 시도 중(14:01)

건설주 상승세 확대..한라건설 '上', 삼성엔지니어링 '신고가'

2010-09-16 14:08:00 ㅣ 2011-06-15 18:56:52

연일 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에도 지수가 다시 182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5%(6.42p) 내린 1817.3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나흘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5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은 장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도 1460억원에 그치면서 지수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 건설과 기계주가 업종 순환을 이어받은데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전기(009150) 등 일부 대형전기전자 업종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지만 연일 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을 떨칠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기금이 매수강도를 키우면서 전체 기관 매도규모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현재 기금은 23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기관은 82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에서는 1390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이며 열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인해 장 중 저점(1813p)에서 움직였던 지수는 전일처럼 장 막판 힘을 집중하며 1820선 회복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장 내내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보였던 외국인은 매도로 방향을 잡으며 현재는 424계약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2858계약 순매도를, 기관은 반대로 3422계약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42%(1.00p) 내린 238.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한 차례도 하락전환 없이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2%(1.52p) 오른 482.7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0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62억원, 기관은 23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나라 안팎의 유동성 공급 확대와 해외 수주 기대감 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들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라건설(014790)은 상한가까지 올라서며 사흘만에 시원한 반등을 보였으며,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신고가(14만2000원)을 경신했다.

하반기 실적 우려감에 연일 하락을 이어갔던 LG이노텍(011070)도 7일만에 반등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하락, 또 여타 부품주들이 강보합권 상승에 머무는 가운데 평화정공(043370)이 4%대 상승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