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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진디스플, 유증 신주 상장 앞두고 '오버행' 우려에 급락
2022-03-21 09:24:14 2022-03-21 09:24:1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일진디스플(020760)이 대규모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을 앞두고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일진디스플은 전 거래일 대비 19.21% 하락한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디스플의 주가 급락은 오는 23일 상장되는 유증 신주 물량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진디스플은 지난해 12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유증을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총 1704만5455주로 발행주식총수(3446만8286주)의 49.45%에 달한다. 
 
일진디스플은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35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운영자금으로 172억원, 채무상환금으로 103억원을 활용한다.
 
주당 발행가는 1275원으로 현주가 대비 31.08% 저렴한 수준이며, 신주 상상일은 오는 23일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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