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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번개장터와 맞손…리셀시장 공략
2021-10-13 17:30:33 2021-10-13 17:30:3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특화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맺고 중고거래 시장에서 탄탄한 제휴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시에 새롭게 론칭한 결제 플랫폼 '신한플레이'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고객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신한카드는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MZ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기념해 번개장터 앱에서 결제 시 1만원 한도 내에서 5%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양사 플랫폼 간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금융과 라이프 스타일을 연결해 더 쉽고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그룹 SI 펀드'를 통해 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신한카드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브그즈트 랩(BGZT Lab by 번개장터)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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