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산업생산 등 경기지표 개선에 더해 소비 관련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둔화 여부를 둘러싼 불안심리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그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펀드 환매 역시 지수 바닥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기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주도주 및 상승 동력 부재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60포인트(0.43%) 상승한 1762.63을 기록중이다.
현물시장에선 외국인이 5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투신권의 32억원 ‘사자’세를 바탕으로 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5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070계약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계약, 672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05%), 통신(-0.05%), 운송장비(-0.05%)업종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은행(2.05%), 금융(0.73%), 의료정밀(1.66%), 화학(1.36%), 종이목재(1.30%)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00원 하락한 11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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