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에스제이케이(080440)에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주가가 157% 급등하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거래 제한폭이 없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에스제이케이는 전일 대비 66원(157.1%) 오른 108원에 거래되고 이다.
에스제이케이는 이날 정리매매를 마지막으로 13일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간다. 한국거래소는 에스제이케이에 대해 파산선고로 인한 해산 사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상장폐지를 앞둔 종목에 이같은 '폭탄돌리기' 거래가 성행하는 이유는 하루 30% 이상 차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뛰어들기 때문이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단일가로 30분에 한번씩 거래가 가능하지만, 거래 제한폭이 없어 30% 이상으로 급등락한다. 또한 수익을 내지 못해도 싼 값에 사 장외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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