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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케이, 코스닥 상장사 최초 파산
내일부터 정리매매 수순
2020-12-01 17:05:54 2020-12-01 17:05: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파산 선고를 받은 에스제이케이(080440)가 내일부터 상·하한가 없는 정리매매 기간에 들어간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제이케이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산선고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에스제이케이는 지난 1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거래 정지 전 주가는 498원, 시가총액은 66억원이다.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390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79.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리매매 수순에 따라 에스케이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7거래일간 거래가 재개된다. 이 기간엔 거래제한선이 없어 상·하한선인 30%가 의미 없어진다.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주식을 처분하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 기간 차익을 노리는 일부 세력에 의해 주가 단기 끌어올리기와 폭탄돌리기식 매매도 발생한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사진/한국거래소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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