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유태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유태오가 영화 ‘미나리’ ‘문라이트’ 제작사로 알려진 영화 제작, 배급사 A24의 신작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페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A24와 CJ ENM이 공동 투자 및 제작에 나서는 ‘페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시스터스’의 그레타 리가 함께 출연한다. 킬러 필름의 크리스틴 배콘, 파멜라 코플러가 제작에 참여하고 존 마가로가 조연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유태오는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다. 그는 러시아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유태오는 tvN 예능 ‘우도주막’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태오 할리우드 진출.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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