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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로빈 윌리엄스 사인 자살 확인.."침실서 목매"
2014-08-13 06:41:00 2014-08-13 06:45:2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사진)의 사인이 자살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키스 보이드 마린카운티 경찰국 경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전일 오전 자신의 침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개인 비서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윌리엄스 주변에는 칼이 떨어져 있었으며, 그의 팔에 칼자국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드 경위는 사망 당시 윌리엄스의 모습에 대해 "목에 허리띠가 감겨 있었고, 허리띠는 반대쪽 옷장 문과 문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며 "그는 앉은 자세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사망 전 가장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10일 오후 10시경 자택에서다. 윌리엄스의 부인인 수전 슈나이더는 당시 윌리엄스가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최근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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