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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aste of Love', 미 '빌보드 200' 6위
2021-06-21 10:00:08 2021-06-21 10:00:0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 이 차트 '톱10 안착'은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다.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트와이스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으로 기록한 72위보다 66계단 뛰어오르며 톱10에 들었다. K팝 걸그룹이 이 차트 톱10에 오른 것은 블랙핑크(2위)에 이어 트와이스가 두 번째다.
 
'빌보드200'은 미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앨범 순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날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4만6000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전통적 앨범 판매량이 4만3000점으로, 최다 점수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2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와 파트너십 체결 뒤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어곡을 발매하고 유명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
 
같은 해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가 빌보드 200에서 200위로 진입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월에는 '아이즈 와이드 오픈'이 이보다 100계단 이상 순위가 오른 7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그룹은 미국 간판 토크쇼 '엘런 디제너러스 쇼(이하 엘런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알코올-프리(Alcohol-Free)'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65위까지 올랐다.
 
'Alcohol-Free'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작곡가 이해솔이 편곡에 참여한 서머 댄스곡이다. '술에 취하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분위기에 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미의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나일론 기타와 타악기에 트렌디한 사운드, 후렴 가사에는 달콤한 와인과 칵테일 이름들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작곡가 이해솔에 편곡에 참여했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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