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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송영길 "대북정책 최적 결과…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협의"
최고위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전략적 변곡점 들어선 것"
2021-05-24 10:38:29 2021-05-24 16:16:3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대북정책에서 최선의 내용,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 문제를 정부 측과 협의해가겠다고 밝혔다.
 
24일 송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관계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전면적인 변화의 계기, 즉 전략적 변곡점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 "이란을 국제사회로 복귀 시킨 포괄적 공동행동 계획의 사례처럼 단계적 실용적 유연함은 앞으로 대북정책의 돌파구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가 성 김 동아태 차관보 권한대행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깜짝 지명한 것은 외교적 방법을 중심으로 대북 정책에 대한 속도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일관된 신호는 북한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관계의 모든 역사적 사건에 있어 성김 특별대표는 지금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이라며 "제가 인천시장 시절때부터 아주 많이 소통해왔던 분인데 긴밀히 협의해 북미·남북관계를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 "42년 만에 우리나라 미사일 주권을 완전히 회복함으로써 국방력 증강에 획기적 진척을 이룬 것은 또 하나의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는 전시 작전권 회수와 같이 연결돼 우리 군사주권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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