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간 39시간으로…'40선' 최초 붕괴
일시 휴직자도 증가폭 100%…여성 타격 더 심해
입력 : 2021-03-03 08:23:14 수정 : 2021-03-03 08:23:1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지난해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시간으로, 사상 최초로 40시간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 휴직자 수도 전년 대비 두배를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20년 취업시간별 취업자 수’를 분석해 3일 발표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지난 2019년 40.7시간보다 무려 1시간42분 줄어들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1.5시간으로 지난해 43.2시간보다 1시간42분 줄었다. 여성은 지난해 37.4시간보다 1시간48분 감소한 35.6시간이었다.
 
주당 취업 시간은 산업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광공업 △제조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42시간으로 동률이었다. 다음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41시간)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39시간) △건설업(38시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6시간) △농업, 임업 및 어업(35시간)의 순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시휴직자 수가 특히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일시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되나 사업 부진·조업 중단, 병이나 사고, 연가·휴가, 육아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을 뜻한다.
 
지난해 전체 일시휴직자는 83만7000명으로 2019년보다 43만명(105.7%)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3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7만5000명(107.4%) 늘었으며, 여성은 49만9000명으로 25만5000명(104.5%) 증가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증가 비율은 낮았으나 인원수 증가폭은 16만1000명이나 더 많았다.
 
산업별 일시휴직자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134%)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28.6%)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112.4%)도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광공업(75.5%) △제조업(75.5%) △전기·운수·통신·금융(67.9%) △건설업(46.7%) 등이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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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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