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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어 넷마블도 연봉 800만원 인상…IT업계 인재유치 경쟁 치열
신입 공채 초임 개발 5000만원, 비개발 4500만원으로 조정
2021-02-10 17:24:47 2021-02-10 17:24:47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넷마블(251270)이 넥슨에 이어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했다. IT업계 전반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연봉 등 처우 개선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오후 사내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신입 공채 초임은 개발직군이 5000만원, 비개발 직군은 4500만원부터 시작된다.
 
앞서 넥슨도 전 직원 대상 연봉을 800만원 수준으로 일괄 인상한 바 있다.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넷마블은 올해 3월부터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원에 추가로 월별 10만원 상당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연간 총 120만 포인트)하기로 했으며, 석식의 경우에도 지원금액을 기존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늘 오후 연봉인상안 관련 사내 공지가 게재됐다”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업계는 이번 넷마블의 연봉 인상안 발표는 현재 근무하는 넷마블 임직원에 대한 보상에 더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래 IT 인재확보 차원에서도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넷마블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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