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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동영상 직접 제작…‘릴스’ 국내 도입
15~30초 영상 촬영·편집해 공유
2021-02-02 18:08:35 2021-02-02 18:08:3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스타그램이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게시하는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기능을 가진 ‘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릴스’는 편집·오디오 및 카메라 효과 등 영상 기능을 집약한 서비스다. 피드 동영상이나 스토리 등 기존 인스타그램 영상 기능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릴스를 활용해 15~30초까지 짧은 길이의 영상을 촬영·편집해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릴스에서 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저장해둔 영상을 불러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텍스트·스티커를 삽입할 수 있는 시간 지정 텍스트 및 스티커 등이 대표적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26일 도입된 ‘음악' 기능도 강조하고 있다.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곡을 검색해 영상에 추가할 수 있으며, 인기 및 추천 오디오에서 편집 중인 영상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릴스로 오디오를 직접 창작해 사용하면 이용자 고유의 오디오로 등록된다. 공개 계정일 경우, 다른 이용자들 역시 해당 오디오를 영상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 효과와 영상에 원하는 배경을 입힐 수 있는 그린스크린 효과 등 영상 편집에 유용한 도구들도 릴스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릴스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인스타그램 기본 화면에는 별도의 릴스 탭이 추가된다. 또 이용자가 릴스 영상을 피드에 게시하면 프로필에도 별도의 릴스 탭이 생성된다. 피드와 마찬가지로 영상의 커버 이미지를 변경하거나 캡션 및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게시하는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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