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지난해 전통시장 소액대출 471억 지원
입력 : 2021-01-27 17:01:53 수정 : 2021-01-27 17:01:5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한해 동안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으로 영세상인 6266명에게 전년 대비 8.8% 증가한 471억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 평균 2.9% 금리로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751만원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금융 애로를 경감하고 고금리 일수 대출 근절 등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서금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건어물시장 등 전국 24개 전통시장에서 영세상인의 매출 지원을 위해 황태·떡 등의 물품을 구입해 쪽방촌·노인복지관 등 총 17곳에 기부했다. 또 500개 전통시장에 마스크·항균물티슈 등 방역 물품 총 5만개 상당을 기부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 6곳을 직접 방문해 시장상인들에게 전통시장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홍보했다. 생업에 바빠 시간을 낼 수 없는 상인들을 위해 이동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버스'도 함께 진행했다. 
 
서금원은 명절 대목임에도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2월4일까지 총 100억원의 소액대출 '설 명절자금'신청을 받는다. 전통시장 상인에게 총 500억원의 소액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 명절자금 소액대출을 희망하는 상인은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을 수행 중인 상인회에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설 명절을 앞둔 27일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이동상담과 함께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리고 시장에서 구입한 200만원 상당의 떡·과일 등을 미혼모시설인 구세군두리홈에 기부했다.
 
이계문 원장은 현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며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 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금융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월27일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서금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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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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