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발 확산 본격화, 광주·대전 등 대규모 지역감염 '비상'
광주 교회·IM선교회 교육시설 116명 무더기 확진
정부세종청사 직원 잇따라 '확진', 장관도 자가격리
28일 백신 예방접종 시행 발표…집단면역에 방점
입력 : 2021-01-27 16:46:53 수정 : 2021-01-27 16:46:5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로 대전과 광주에서만 관련 확진자가 320명 이상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 등 일상생활 곳곳의 산발적 감염까지 더해져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59명으로 지난 17일(520명) 이후 10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광주에서는 광주 북구 교회 및 IM 선교회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에서만 116명이 추가 확진자가 쏟아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학생과 교직원들로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이 24명, 어린이집 관련이 13명, 광산구 TCS국제학교 관련이 110명이다.
 
대전에서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총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IEM국제학교 관련이 136명(학생 115명, 교사 21명), 청년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이 40명(학생 36명, 교사 2명, 목사부부)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구리시 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 확산세는 세종관가까지 엄습하는 분위기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부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달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수행비서의 코로나19 검사를 우려해 자체 격리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직원 사무실과 인근 공간에서 근무하던 직원 120여명에 대해 귀가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이 직원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다른 직원들과의 밀접접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28일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여기에는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체계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무료접종을 시행하는 등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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