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폭행 방조 폭로 글에 “사실무근, 강력 조치 취할 것”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맨 지망생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방광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윤형빈 소속사 윤소그룹 측은 17일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을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을 수차례 협박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은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다.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형빈은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울러 추측성 보도 등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후 발생하는 오보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끝으로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개그맨 지망생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에서 폭언, 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5년 10월말 부산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 들어갔으나 제대로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단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극심한 공황장애, 조현증 등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윤형빈 사실무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