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2020-12-17 10:56:47 2020-12-17 10:56: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품질 테스트가 전 세계 65개국에서 효력을 갖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가 자사 배터리 품질센터를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SK이노베이션에서 발행한 배터리 품질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 인정기구로부터 공인받게 됐다.
 
이번 인정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테스트 장비들이 전압 600볼트(V), 영하 40°C~영상 100°C, 습도 50%~95%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갖는다는 의미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가운데)와 강상훈 배터리사업기획본부장(오른쪽), 이종한 배터리 O/I본부장이 인정서를 들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는 2017년부터 충·방전기,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 실험을 할 수 있는 챔버(Chamber) 등 배터리를 테스트하는 장비들이 정확한 실험값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력해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했고,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교정관리책임자와 전문교정 인력 교육에 힘썼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는 "향후 배터리 업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술력을 발전 시켜 모든 배터리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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