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부 활동,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되길"
14개 기부 단체 초청 격려…"마스크 양보 기부 운동에 감동"
입력 : 2020-12-04 17:18:11 수정 : 2020-12-04 17:18:1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코로나 때문에 심리가 위축되어 연말연시 모금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이 있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의 힘이 알려지고, 기부활동이 더 전파되면서 활성화되는,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로 14개 기부단체를 초청해 격려하고 성금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기부와 나눔문화를 이끌어주는 분이 한데 모인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너나 없이 힘들도 세계가 어렵지만 우리가 조금 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믿고 나누고 연대하는 힘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 본관 중앙로비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함에 성금을 기부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 내외는 각 단체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마스크가 부족했을 때, 자신도 필요하지만 더 절실한 사람에게 양보해 주는 마스크 기부 운동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과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벌인 마스크 기부운동을 언급하면서 "해외로 나가 있는 분들,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해외 입양인과 가족, 한국에서 봉사한 평화봉사 단원까지 전 세계에 마스크를 나눈 나라가 한국”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은 후 "오늘 전해준 기부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스럽고 가슴이 촉촉해진다"며 "기부는 여유 있는 분들도 하시지만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운 분들의 처지에 공감하면서 작은 정성을 낸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정부도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바보의 나눔 등 국내 14개 기부?나눔단체의 모금 담당 실무자와 홍보대사, 기부자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장현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바보의나눔 홍보대사인 가수 최성희(바다) 등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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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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