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반려동물 시장 선점 경쟁 치열
다양한 신제품 출시…최근 3년간 연평균 14%씩 성장
입력 : 2020-11-30 14:47:10 수정 : 2020-11-30 14:47:1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통 업계가 반려동물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반려동물 전문몰을 오픈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펫샵'은 12월1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다양화하고 소비자의 접점을 넓힌다. 몰리스펫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인기 있는 자체 브랜드(PL·Private Label)상품 200여개를 우선 판매하고, 추후에 더 다양한 상품 구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원을 넘었으며,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 GS리테일은 '펫츠비' 통해 반려동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GS리테일 산하에 있던 3곳의 반려동물 사업체를 하나로 합치는 등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 활동에서도 비대면 추세가 확산하면서 대세로 떠오른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반려동물 특집 방송을 진행한 곳도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28일 화상연결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랜선 방청객 30명을 초대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홈케어를 위한 '펫밀리아 펫케어룸'을 소개했다. '펫밀리아 펫케어룸'은 에어샤워와 살균까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데일리 케어가 가능한 상품이다.
 
동원 F&B가 운영하는 동원몰은 최근 반려동물 전문몰 '츄츄닷컴'과 연계해 '펫전문관'을 오픈했다.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등 국내외 48개 브랜드의 500여가지 반려상품을 판매하며, 향후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동원몰은 펫전문관 내 입점한 모든 상품을 브랜드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합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먹거리도 단순 사료에서 건강식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풀무원은 유럽식 오픈형 계사(Aviary)에서 건강하게 기른 닭을 사용한 반려견 주식 제품을 출시했다. 정관장의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은 기존제품보다 단백질 함량을 늘리고,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을 더해 영양보급과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 제16회 ‘대구 펫쇼’가 열린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한 시민이 반려동물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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