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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신용등급 'AA-' 획득
2020-11-25 13:22:01 2020-11-25 13:22:0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4일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A-/안정적’(기존 ‘A+/긍정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자료/한국신용평가
 
이번에 획득한 장기신용등급 ‘AA-’은 동양증권 시절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14년 6월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직후 첫 A등급(A-/안정적, 유효등급 기준)으로 올라선 이래 6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장기신용등급 ‘AA-’가 속한 등급기호 AA는 국내 신용등급 체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예측 가능한 장래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중소형 증권사가 AA- 이상 등급을 획득한 건 2015년 키움증권, 지난 18일 교보증권에 이어 세 번째다. 
 
한기평은 신용등급 상향 등 변경 사유로 △사업 펀더멘탈 강화 △우수한 재무건전성 유지 △양호한 실적 △유동성 대응력 등을 들었다. 
 
한기평은 리포트를 통해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며 지속적 이익유보와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사업펀더멘탈이 개선"됐으며 "경상적인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보수적인 위험선호성향을 통해 피어그룹 대비 우수한 재무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후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1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연결기준 5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유안타증권 사명 변경 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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