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 사고 책 읽고" 이색 인디문화 페스티벌 '매핑마포 MAPMAP'
입력 : 2020-11-09 10:53:10 수정 : 2020-11-09 10:53: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책과 음악 관련 행사가 26개 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레코드숍 명반을 싸게 구매하고 라이브 공연, 책 문화 프로그램을 즐겨볼 수 있다.
 
9일 마포문화재단은 11월11~14일 '매핑마포 MAPMAP(맵맵)'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첫 회인 행사는 다양한 인디 문화 공간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공간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중 '마포 바이닐 페스타', '맵맵 클럽라이브', '연남책방 골목길' 세 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마포 바이닐 페스타'는 반값으로 명반을 사고 뮤직바에서 음악도 즐기는 행사다. 김밥레코즈, 널판, 도프레코드, 메타복스, 팝시메텔 등 각 레코드 숍의 개성을 담아 선정한 LP판을 반값에 판매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명반을 만날 수 있도록 숍당 구매는 1인 2장으로 제한할 예정. 뮤직바 계루, 데어데어, 만평, 모토, 철스뮤직 등 분위기 있는 선곡으로 음악의 흥에 빠져들게 하는 5곳의 뮤직바가 함께 한다. 
 
14일 상수동 일대에서는 '맵맵 클럽라이브'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음악을 개성 있는 음악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제비다방, 회의실 Cabinet(제비다방), 카페 더 블루스, 클럽 에반스에서 허클베리핀, 실리카겔, 정우, 도마, 윤병주와 지인들, 이정선밴드, 이성찬그룹,  JSFA의 라이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따로 지정된 좌석은 없다"며 "내키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다양한 공간을 다니며 자유롭게 라이브 음악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음악 행사 치고 특별한 것은 작은 책방들도 함께 한다는 점이다. 11월11일 서점의 날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연남동의 작은 책방 그림책방 곰곰, 그림책서점 썸북스, 북스피리언스, 스프링 플레어, 아침달, 안도북스, 책방 곱셈, 헬로인디북스 12곳의 책방에서 강연, 낭송, 전시, 북콘서트, 워크숍 등 다채로운 책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이상 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인 1매 독서지원권(4000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마스크 필수 착용, 체옥 측정, 질문표 및 명부 작성, 거리두기 좌석제 등이 시행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입장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인 취향 존중의 시대, 미세 유행 시대에 마포구에는 이에 걸맞은 라이브클럽, 독립서점 등 인디펜던트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많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 무엇보다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낸 2020 매핑마포 MAPMAP(맵맵)을 통해 예술가와 공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맵맵 클럽라이브' 출연진들. 사진/마포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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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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