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유발 면마스크·발암물질 삼성출판사 제품 등 덜미
겨울왕국·뽀로로 키즈방한대, 호르몬 작용 방해·성조숙증 유발
삼성출판사·토이원 제품 발암물질 각각 239.5배, 59.1배 초과
입력 : 2020-11-04 14:50:48 수정 : 2020-11-04 15:48:43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코로나발 비대면 소비 품목이 증가하면서 안전기준 위반 제품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실텍스피아와 참조은산업 등 면마스크 제품에서는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나왔다.
 
또 삼성출판사와 토이원 제품의 경우는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239.5배, 59.1배 초과했다. 액체괴물 제품에서는 생식 발달에 문제를 유발하는 붕소가 기준치의 최대 14.8배를 초과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10월 국가기술표준원이 언택트 시대 관련 50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완구, 실내용 텐트, 트램펄린 등 213개 제품을 수거명령·권고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10월 국가기술표준원이 언택트 시대 관련 50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완구, 실내용 텐트, 트램펄린 등 213개 제품이 수거명령·권고 조치를 받았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리콜명령 제품 중 종이나라·크링또·미래와사람·이종욱 완구·맥킨더에듀 등 액체괴물 11개 제품은 피부 자극 및 생식 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붕소 기준치(300mg/kg)를 최대 14.8배 초과했다. 이 중 팔레트슬라임·SJ아르떼 등 6개 제품은 방부제(MIT, CMIT)도 함께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130배 초과한 게임완구는 세계유통(스포츠게임 시리즈 테이블 축구게임기 628) 등 2개 제품이었다. 법적 허용치 이하의 작은 부품이 포함돼 어린이가 삼킬 우려가 있는 승용완구 제품도 덜미를 잡혔다.
 
실내 놀이용품 중 실내용 텐트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346배를 초과하거나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 기준치(75mg/kg)를 1.2배 초과했다.
 
실내용 텐트 제품은 코쿤(코쿤 티피 놀이텐트)·이앤오(다이노소어 3 in 1 플레이텐트)·서흥인터내셔날(구름놀이텐트)·비앤씨(호랑이 팝업 놀이텐트)·엠에이치앤코(문라이트 미니텐트 PINK) 등이다.
 
트램펄린 중 삼성출판사(타이거 트램폴린)의 경우는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가 239.5배 초과했다. 토이원(COZY JUMP INDIO 100 SKYBLUE) 제품은 59.1배 초과했다.
 
더텐트(붕붕몰 키즈 점핑 안전망 접이식 트램펄린 824)·제우스상사(스콜피온 원형 트램폴린 48인치)·에스에이치코리아 컴퍼니(COZY PREMIER JUMP)·조이스포츠(KH 2100)·점핑앤점핑(스퀘어 방방) 등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굿프렌드(GOOD-F14)·가포씨(FS-101H)·참인 코리아(참인2019)·비타그램(WGT-1230)·휴토피아(HT-2057A) 등 여가용 전기용품도 화재·화상 위험이 있었다.
 
온도기준치(표면온도 60℃, 발열체 85℃등)를 최대 48.3℃를 초과한 전기찜질기와 욕조내 물의 허용 온도(45℃)를 초과한 발욕조 제품이 대표적이다.
 
고정식자전거, 로잉머신 등 실내 헬스기구와 이륜자전거 등 여가용품에서는 내구성, 충격성에서 부적합했다. 
 
새실텍스피아(새실로 아동용 올인원 3중 면마스크 3p), 참조은산업(겨울왕국 캐릭터방한대 유아용·뽀로로 캐릭터 키즈방한대) 등 면마스크 제품에서는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노닐페놀로가 기준치(100mg/kg)의 최대 8.5배를 초과했다.
 
이와 별도로 바이크 스키 해골 마스크 안면마스크·해밀 입체 방한대 성인용, 면 입체 방한대 등 pH 기준치(4.0∼7.5)를 위반한 면마스크(4개), 스포츠용 방한대(2개) 등 7개 제품도 안전기준상 중결함으로 리콜 권고 및 판매차단을 조치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법제품 유통에 취약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며 “실내 여가용품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조사 및 리콜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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