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사실상 3연임 결정
대추위 차기 행장 최총 후보 선정…11월 주총서 확정되면 임기 총 4년
입력 : 2020-10-20 10:23:17 수정 : 2020-10-20 17:13:1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지주가 허인 현 국민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하면서 사실상 3연임이 결정됐다. 지난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오른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이후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최종 후보 선정으로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KB금융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말이다. 
 
대추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허 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리뷰·검증해 왔으며, 지난 9월28일에는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다수의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추위는 허 행장에 대한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및 리더십 등의 검토를 포함해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함으로써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살폈다. 특히 은행의 경영상황,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을 중점 고려했다는 게 대추위 측의 설명이다.
 
업권에선 그간 허 행장의 경영성과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비춰 그가 다시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컸다. 허 행장은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영업, 재무, 전략, 여신 등 은행의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건전성 등 검증된 경영전문성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허인(사진) 현 국민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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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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