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운용 깬 한국선급, 퇴직연금 DB적립금 수익률 ‘25%’
재무팀 주도 포트폴리오 개편
정부 모범 사례로 공식 인정
2026-09-08 17:21:45 2026-09-08 17:21:4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선급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 25%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며 정부로부터 운용 우수사례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기존 보수적인 현금성 자산 위주 운용에서 벗어나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과감하게 늘린 체질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부산시 한국선급 사옥. (사진=한국선급)
 
8일 한국선급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운용 모범사례’에 선정돼 기업 맞춤형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수립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005940)과 긴밀하게 협업해 기업정보와 리스크 선호도, 퇴직연금 부채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산배분 전략을 도입한 결과입니다.
 
성과 창출에는 한국선급 재무팀의 적극적인 수익률 개선 의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재무팀은 기존 현금성 자산 중심의 운용 체계를 개편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DB 적립금 운용 전략을 쇄신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전환 결과 한국선급의 DB 적립금 1년 수익률은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IPS 개정 전 예금금리를 조금 상회하던 5.9% 수준의 수익률은 지난 5월 말 기준 25.5%로 급등하며 20%를 돌파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급격한 수익률 상승은 한국선급의 퇴직금 적립 추가 납입 부담을 크게 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금융회사와 기업이 함께 퇴직연금 운용 체계를 고도화해 재무 부담 완화는 물론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한 성공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한국선급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는 파트너사인 NH투자증권의 전문 컨설팅 역량이 뒷받침됐습니다. 전담 계리사와 자산배분 담당자, 포트폴리오 전문가로 구성된 ‘DB적립금 운용 협의체’가 부채 분석부터 자산배분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구축, 운용 점검 및 리밸런싱까지 5단계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선급 사례는 기업별 퇴직급여 부채 분석과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며 “차별화된 OCIO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부담 완화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최고의 연금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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