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추석을 맞아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등 신규 영상 프로그램을 대거 공개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추석 대작 영화가 현재 '공조2'밖에 없는 상황이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시청 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올해는 연휴 첫날인 9일 자체 시리즈인 범죄·스릴러물 '수리남'을 공개한다. 올해 350억원을 투자했으며, 배우 하정우·황정민·박해수가 출연한다. 한국 출신 조봉행의 실화를 배경으로, 남미 국가 수리남의 마약 시장을 장악한 범죄 사범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업무 수행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디즈니+(디즈니 플러스)는 톰 행크스, 조셉 고든 래빗 등 유명 배우들이 참여한 피노키오 8일 공개했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저메키스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이다. 톰 행크스는 이번 작품에서 '피노키오'를 직접 만든 목수 제페토 역을 맡았다. 방송인 유재석을 전면에 내세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더 존:버텨야 산다'도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극장에서 상영 중인 비상선언을 지난 7일 독점 공개했다. 국내 최초의 항공재난 장르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한재림 감독이 송강호·이병헌·전도연 등 배우들과 뭉쳤다.
웨이브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새 드라마 '위기의 X'를 공개하고 있다. 희망퇴직, 주가하락, 집값 폭등으로 위기를 맞은 인물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일 1~3부를 공개했으며 9일에는 4~6부가 나온다. 웨이브의 자체 제작 예능프로그램 '강철볼'과 '배틀그램'의 새 회차 역시 이번 추석에 공개된다.
티빙은 9일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지창욱 등 젊은 배우들이 총출동해 함께 연합 MT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야외 버라이어티 '청춘MT'를 선보인다. 주문형비디오(VOD)로 출시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첫 단독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서울' 역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리남 관련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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