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강서을 출마 선언…현역 진성준과 맞대결
영등포을 경선 포기 후 강서을 출마 결정…"한동훈 요청 받아"
2024-03-03 17:14:40 2024-03-03 17:14:40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했던 국민의힘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 지역 현역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에게 강서을의 승리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은 "박 전 장관께 강서을에서 싸워주고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드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에게도, 강서구민에게도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에도 너무나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데 이어 박대수(비례대표)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해 이 지역의 후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 성남분당을 출마를 고려했지만,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박 전 장관은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의 경선이 결정되자 지난달 27일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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