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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지난해 매출 1.2조원…"리오프닝 수혜"
영업익 1078억원…연간 거래액 30조원 돌파
2023-02-08 15:48:44 2023-02-08 15:48:4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전자결제 전문업체 KG이니시스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며 리오프닝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KG이니시스(03560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이 1조1770억원, 영업이익이 107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1% 증가한 규모입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6670억원으로 11.5%,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G이니시스는 "리오프닝 부문 온라인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본업인 PG 사업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5월 편입된 육가공업체 KG프레시와 엔데믹 전환 효과가 컸던 할리스에프앤비 등 F&B부문 계열사가 높은 실적으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KG이니시스 거래액은 30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전년 대비 10.7% 확대됐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보복여행' 심리가 확산되며 여행, 항공, 티켓 등 리오프닝 거래액이 205.3% 급증했습니다. 
 
올해에는 거래 규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가맹점을 집중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월 매출 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렌탈페이 사업, 이랜드이노플과 범용 서비스를 개발 중인 분리승인 솔루션 등을 주력 프로젝트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 할 방침입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독보적 지위를 갖춘 PG사로 신규 가맹점을 지속확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해 고객 만족 실현과 이머커스 결제솔루션 시장 선도의 결실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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