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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채용 한파?…넥슨게임즈는 예외
올해 전 직군 300여명 채용 예정
2023-02-02 11:23:46 2023-02-02 11:23:4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몇 년간 국내외를 막론하고 ICT 업계는 높은 연봉과 양질의 복지 혜택 등을 내세워 블랙홀처럼 유능한 인재들을 빨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 입니다. 
 
 
넥슨게임즈(225570)는 지난해 3월31일 넷게임즈와 넥슨GT가 합병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지난해에만 '블루아카이브', '히트2' 등 흥행작들을 다수 배출했는데요, 올해에도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TPS)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의 다양한 장르 신규 IP를 개발 중입니다. 
 
이처럼 넥슨컴퍼니 내에서 핵심 개발사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채용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전 직군에 걸쳐 300여명을 수시 채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입, 경력직 수시 채용은 물론 넥슨컴퍼니의 인턴십 프로그램 '넥토리얼' 등으로 인재를 모집합니다. 모집 분야는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사업, 경영지원 등으로 스튜디오별, 직군별로 채용 일정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넥슨게임즈는 우수한 근무 조건도 자랑했습니다. 넥슨컴퍼니와 동일한 수준의 처우와 복지를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신입 초봉은 개발직군이 5000만원, 비개발직군이 4500만원입니다. 또한 연간 25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근속 연수에 따른 최대 20일의 리프레시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 지급 등 혜택도 주어집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사내 어린이집, 육아휴직 2년, 가족 돌봄휴직 등도 운영됩니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넥슨게임즈와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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