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명품 플랫폼…온라인→오프라인도 공략
누적 거래액·가입자 수 급증…머스트잇, 압구정 쇼룸 오픈
입력 : 2021-12-09 16:36:50 수정 : 2021-12-09 16:36:50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압구정 쇼룸 럭스존. 사진/머스트잇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성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인지도를 높인 명품 플랫폼은 매월 주요 지표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입지를 굳힌 명품 플랫폼은 온라인 성장세에 힘입어 오프라인까지 진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TV CF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월 거래액, 주문 건수 등 주요 지표를 매달 경신하며 성과를 냈다. 
 
캐치패션은 지난 10월 배우 조인성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활성 고객 수(MAU)가 작년 동기 대비 462% 급증했다. 11월에는 한 달 동안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이 기간 방문자 수는 98% 늘었고, 캐치패션 앱 내에서 직접 결제하는 캐치구매 거래액도 195%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전통 명품 브랜드는 물론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신명품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해외 명품 직구 채널을 직접 연동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상품 정보와 가격 비교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발란도 TV CF를 시작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배우 김혜수와 함께한 광고가 송출되면서 월 거래액 461억원을 달성, 명품 플랫폼 월 거래액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에는 월 거래액 572억원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11월 한 달에만 작년 총 거래액 512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MAU는 600만명, 월간 신규 앱 설치는 38만건을 기록하며 누적 앱 설치 2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발란은 내년 거래액 목표를 기존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파페치, 네타포르테 등 글로벌 명품 온라인 커머스업체와 경쟁해 글로벌 명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과 함께 TV CF를 시작한 이후 거래액과 신규 가입 고객 수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TV CF를 선보인 후 한 달간 거래액 320억원을 기록했고, 앱 다운로드 수는 작년 동기보다 383%나 증가했다. 지난 10월 누적 주문 건수는 260만건을 돌파했고, 재구매율도 52%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연내 누적 거래액도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누적 거래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주문 건수, 재구매율도 높은 수치를 기록중으로 연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트잇은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도 진출했다. 머스트잇의 압구정 신사옥 건물에 선보인 60평 규모의 쇼룸형 매장으로, 명품 플랫폼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을 연 곳은 머스트잇이 처음이다. 쇼룸에는 샤넬부터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하이엔드 명품부터 메종키츠네, 아미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약 50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한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쇼룸은 온라인 명품 시장 확대와 함께 고객의 체험 수요를 충족시켜 업그레이드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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