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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잠수함 추진 난항 보도'에 "국익문제, 신중해야"
북한, 군 통신선연결 제안에 침묵…청 "상황 지켜보자"
2020-10-06 15:33:51 2020-10-06 15:33:5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는 6일 우리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해 미국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국익과 관련한 문제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서는 외교안보 사안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우리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그 핵심인 잠수함 추진 핵연료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려 했지만, 미 정부가 '핵 비확산 원칙'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공개 제안한 남북 군사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 요청에 북한의 반응이 있었는지에 대해 "(현재로선) 알려드릴 내용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자"고 답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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