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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고교 입학수당, 재원·지원 범위 아직 미합의"
2020-09-17 15:40:15 2020-09-17 15:40:1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등학교 입학수당'에 대해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낸 자료에서 "중·고교 입학준비금은 재원 분담 비율, 취약계층 우선 지원 여부 등 지원대상의 범위, 자치구별 조례 제정 등과 관련해 서울시·자치구·교육청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아직 합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2021년부터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입학준비지원금(수당)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 복지 차원에서 오는 2021년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게 교복·교구·태블릿 PC에 사용할 '서울시교육청 입학지원 상품권(가칭)'을 발행해주는 것이다.
 
당시 시교육청은 자치구와 서울시와의 재원 분담 비율에 따라 3가지 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중 2가지 안은 1인당 지원액이 30만원, 나머지 1가지는 50만원으로 설정돼있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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