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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3단계 거리두기 대신 2단계 1주일 연장"(종합)
"음식점 카페 영업방식 운영시간 제한할 것"
2020-08-28 09:16:43 2020-08-28 09:16:4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ㅌ 통해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는 대신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 또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돼 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2단계 거리두기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 및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 결혼식·장례식·야유회·콘서트·박람회·학술대회 등이 포함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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