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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서 토사에 3명 매몰…소방당국, 구조작업 중
2020-08-03 15:13:06 2020-08-03 15:13:0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3일 오전 10시 37분께 토사가 무너져 펜션이 매몰됐다.
 
펜션에는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굴삭기 등을 동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실종자 가운데 1명은 펜션 주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수색을 진행 중이며, 청평면 상천리에서는 컨테이너가 침수돼 고립됐던 2명이 구조됐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에는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졌다.
 
3일 오전 경기 가평군 달전리 인근 국도가 침수되어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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