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대비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과 기업을 돕고 방역체계를 보강하며 한국판 뉴딜로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라며 "각 부처는 추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회에 설명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얻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도 3차 추경안 시정연설을 했다. 지난 4일 국회에 제출된 이번 추경안은 총 35조3000억원으로 1972년 이후 48년 만에 3차 추경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정 총리는 "정부는 취약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 방어하고 해외유입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수출과 내수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켜내고 사회안전망도 촘촘하게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사회·문화·외교 등 모든 차원에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선도국가로의 도약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변화된 정책 여건에 맞게 올해 정부업무평가는 각 부처의 코로나19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 노력을 중점평가하고 평가부담은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관련해서는 "올여름 주요 관광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 국민들께서도 '휴가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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