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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제주기력 2·3호기 환경오염 저감설비 개선 계약 체결
제주도 대기환경 개선·중소기업 지원효과 기대
2020-06-16 10:48:02 2020-06-16 10:48:02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한라산업개발과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자재 제작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 기준 변경을 앞두고 제주기력 2·3호기 환경오염 저감설비를 최신 성능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질소산화물 배출기준(16ppm)을강화키로 한 바 있다. 
 
제주기력 2·3호기는 지난 2000년 3월·12월 각각 준공돼 지금까지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발전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황산화물 발생이 없는 바이오중유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지난해 5월 이후에는 전량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제주지역 대기환경개선과 더불어 주계약자인 한라산업개발을 비롯해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참여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6월 중 기자재 계약금액의 약 50%를 선급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협력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한라산업개발과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자재 제작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의 모습. 사진/한국중부발전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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