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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찐 현실 이야기로 공감 ‘최고 시청률 11.7%’
2020-06-10 08:17:09 2020-06-10 08:17: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찐 현실 이야기로 안방극장 공감대를 드높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아내의 맛’ 101회는 전국 집계 기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올랐다.
 
아내의 맛은 지난 주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주 방송 분은 지난 주보다 2.2%p 상승했다. 특히 올해 방송 분 중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87(10.9%)0.5%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아내의 맛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TV조선 드라마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로 캐스팅 돼 촬영장인 고즈넉한 한옥에 들어섰다. 촬영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한 희쓴 부부는 연기 연습에 몰입했고, 드라마 출연 경험이 있던 홍현희가 처음 연기를 하는 제이쓴에게 인사하는 법부터 선배들을 대하는 자세, 상황극까지 아낌없는 가르침을 베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 박시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준금의 대사를 받은 희쓴 부부는 단 두 번의 테이크만에 오케이를 받았고, 즉석에서 박시후와 함께 추가 장면까지 촬영하는 영광을 얻었다. 희쓴 부부는 단전부터 뿜어 나오는 열정 충만한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첫 부부 동반 연기 데뷔를 마쳤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하루가 다르게 자신의 기분을 강하게 드러내는 딸 혜정이로 인해 걱정이 쌓여갔다. 결국 혜정이를 육아하는 방식에서 첨예하게 대립했고 중국 마마와 혜정이 앞에서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등 끝없는 싸움 끝에 혜정이와 육아 관련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
 
진화가 시터 이모님 대신 우리가 일을 줄여서 아이와 함께하자는 극단적 제안을 건네자, 맞벌이 부부로 당장 현실 불가능한 의견에 함소원과 마마가 폭발했던 것. 이를 진화가 맞받아치면서 더욱더 언성이 높아졌고 함소원이그럼 당신이 봐라며 마마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하동에 있는 본집 리모델링으로 인해 친척 집에서 잠이 깬 정동원은 고양이 세수를 하고 동생과의 가열 찬 베개 싸움으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마당에서 강아지와 한바탕 뜀박질을 마친 정동원은 아버지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던 도중, 하동에 오기로 한 남승민을 마중하기 위해 마을 버스정류장까지 달렸다.
 
격렬한 포옹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아침밥을 먹은 후 섬진강으로 나섰고, 재첩 채집이라는 목적도 잊은 채 물놀이를 하고 나서 수박 먹방까지 즐겼다. 이때 정동원이 남승민에게 이곳에서 할아버지와 쌓았던 추억과 입관식 때 슬펐던 기억,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던 것.
 
다음 날 선포식 장소로 향했다. ‘정동원길 선포식무대에 오른 정동원은믿기지가 않고, 자전거를 타던 길이정동원길이 됐다는 게 신기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먼 길을 달려와 준 팬들을 위해 남승민과짝짝꿍짝첫 공식 행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 감사함을 전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홍현희 제이쓴 정동원.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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