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합정보톡스는 뉴스토마토 사옥이 있는 합정에서의 '보이스톡뉴스(보톡스)'를 구성한 영상기사입니다.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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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3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벌어진 의혹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가 이 부회장에게로 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앞으로 법을 어기지 않겠다"면서 "대한민국 국격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라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과를 놓고는 '맹탕사과'라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일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사과로 이 부회장의 자발적 의사가 아닌 데다가 재판을 염두에 둔 처신이라는 지적입니다. 또 경영권 승계 과정의 의혹에 관해 본인이 책임을 지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입니다.
이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재벌문제 전문가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사과가 진정성 있으려면 구체적이고 책임을 지겠다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면서 "대법원 재판기피 신청에 대해 대법원 상고가 있었는데 거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이벤트성 사과라는 생각만 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명재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는 "이 부회장의 사과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들이고 오히려 국민을 조롱해서 분노하게 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사과는 삼성바이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횡령한 9조원을 자진 납부하고 처벌을 달게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평가는?
-이 부회장이 전격적으로 사과를 한 배경은?
-이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 외에 진짜 해야 할 일은 무엇?
-이번 대국민 사과로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에 대한 동정론도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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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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