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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디지털인프라·비대면산업·SOC 중심 추진"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개최
2020-05-07 08:29:47 2020-05-07 08:29:4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판 뉴딜은 크게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며 세부적으로 10대 중점 추진과제가 마련될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계기 경제·사회구조 변화 중 특히 우리 경제 디지털화 가속화와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 집중 추진으로 요약된다"며 "이는 기존의 토목사업 위주의 경기부양성 뉴딜 개념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민간투자와 시너지 효과가 크면서 경제 전 영역의 생산성·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임팩트있는 대규모 혁신프로젝트로 향후 2~3년간 집중 추진될 일종의 성과프로젝트 성격"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10대 중점과제는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산업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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