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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 만들자"
방송·인터넷 1년만에 순증…송 대표, 임직원들에 성과 공유
2020-04-27 10:09:24 2020-04-27 10:09:24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사진/LG헬로비전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 전했다. 
 
송 대표는 27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편지를 통해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로 케이블TV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지난달 LG헬로비전은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가 1~2월 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이룬 쾌거다.
 
지난달 신규 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돌파하며 질적 성장의 기틀을 단단히 했다. 불과 한달 전 28%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 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한 바 있다. LG시너지를 활용해 중복되는 인프라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고객의 효용은 극대화한 것이다.
 
송구영 대표는 또 편지글에서 빠른 시간 내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혁신과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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