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트렌드)②'동학개미', 펀드투자도 달라질 때다(영상)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와의 토크 2편
2020-04-24 11:00:22 2020-04-24 14:29:52
 
●●●재테크트렌드 시즌2는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금융, 증권시장의 재테크 정보를 가장 트렌디하게 소개해드립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1부에서 계속.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자, 이제 액티브 펀드 얘기도 해보고 싶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라든지 인덱스 펀드 위주로 펀드시장에도 저가매수세가 적극 유입됐는데. 일단은 인덱스, 액티브할 것 없이 4월 들어서는 자금이 누적 순유출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왜 액티브 펀드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나..작년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에서 큰 종목이 강세였습니다. 액티브 펀드 운용 전략상 큰 종목을 시총 비중만큼 담고 있는 펀드가 없습니다. 비중이 되게 낮아요. 반면에 인덱스 펀드는 이런 종목을 시총만큼 담다 보니까, 인덱스 대비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부진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은 수수료도 비싸고, 성과도 부진하니 액티브 펀드에 대한 실망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게 오랜 만에 3월에 저가매수세로 자금이 들어온 것입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시장이 변곡점에 있지 않습니까. 더 올라갈 지 여부 관심인데 이렇게 반등이 어느정도 완료된 이 시장에서는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인덱스 대비 좋을 수 있다는 분석도 하셨던데요.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과거 금융위기 때를 보면 초기반등은 기술적 반등이라고 하는데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이 이뤄지고, 그 다음부터는 새로운 장세가 펼쳐지는데 통상적으로 그 당시 펀더멘탈을 반영하게 됩니다. 당시를 복기해서 현재를 대입해 보면 최근에도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고요, 이제 초기 반등국면이 마무리되면 현재 펀더멘탈을 반영해서 새로운 종목 중심으로 시장이 바뀔 건데 최근 얘기 나오는 것은 재무적으로 튼튼하고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이 예상되는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런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 펀드가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보면 1차적 반등 이후에는 개별종목이 오르면서 지수는 크게 변동이 없는데 개별종목은 성과가 굉장히 좋았거든요. 2009~2010년을 보면 그 당시 성과가 좋았던 펀드 상위를 보면 일부 인덱스 섹터펀드를 빼면 대부분이 액티브 펀드거든요. 
 
[기자]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실적도 좋은, 그런 펀드를 개인들은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항상 큰 과제죠. 펀드는 과거 레코드도 볼 수 있고 운용사를 감안하셔서 오랫동안 운용 성과가 검증되고, 현재 운용철학이나 스타일 중에서 현재 시장과 맞고 본인 성향에 맞는 펀드를 가진 곳들을 보셔서 투자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지금 이후 상황에서는 액티브 펀드도 잘 선택했야겠지만, 재무적 성과나 실적이 안정적인(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가 인덱스 펀드보다 더 뛰어난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부분, 포인트로 짚어봤습니다. 
 
이제 개인들의 투자성향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싶어요. 삼성전자 같은 개별주들, 단기로 들어갔다가 금방 수익 실현하고 나오고..ETF로 발빠르게 매수하고 이런 단기투자가 짙어졌습니다. 굳어지는 건 아닐 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삼성전자는 하나의 기업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지수를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투자행태에 대해서 시장에서는 과거보다 많이 성장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시총이 굉장히 큰 종목입니다. 움직일 때도 무거운 편이죠. 이런 종목은 장기투자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하기 때문에 장기투자 자금을 가지고 사면 좋겠고요. 
 
ETF 등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를 많이 합니다. 거래규모를 보면 '스마트 머니'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도 많은 것 같아요. 이것은 파생상품형 ETF라 위험이 크고,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에 투자할 때 방향을 잘못 맞추면 굉장히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보다는 중장기 전략을 짜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는 박스권 증시에 맞는 투자전략으로서 발 전한 건데 최근처럼 단기간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는 방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거든요.
 
[기자]  
시장 반등 이후의 투자전략도 조언 들어보고 싶어요. 펀드 투자자 위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1차적 초기의 기술적 반등 국면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장세가 예상됩니다. 현재 펀더멘탈을 반영해서 거기에 맞는 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장 세가 펼쳐질텐데, 1~2종목보다는 우량종목,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도 보면 어떤 종목을 투자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성과가 굉장히 크게 차이났는데, 최근처럼 1~2종목에 집중 투자했다가 회복의 온기를 제대로 못느낄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투자한  다고 생각하고 펀드 등을 통해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과 함께 코로나 사태와 펀드시장 동향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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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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