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사회·경제적 변화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계가 머리를 맞대는 긴급 현안대응 시리즈를 기획하고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생활방식과 온라인 중심의 생산·유통·소비체계 변화가 경제·산업 전반의 생태계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고,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우선 첫번째 순서로 오는 23일 오후 3시 '코로나19가 바꿀 미래: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산업·과학기술 분야의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코로나19로 과거 대공황 수준에 버금가는 경제위기의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가 받는 충격을 가늠해보고,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하여 정부와 민간 경제주체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GVC) 패러다임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 및 산업구조의 혁신을 위한 대응전략으로 발제를 이어간다.
다음으로 오성훈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고객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 복합위기의 특징을 간략히 짚어보고, 기업의 위기극복 대응과제와 그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며, 임현 KISTEP 기술예측센터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사회 전망과 유망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사회에 중요하게 등장할 이슈와 영역별 시나리오 제시 및 유망기술 발굴을 다룰 예정이다.
김소영 카이스트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 김철홍 LG디스플레이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실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이 참여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과학기술 대응방향을 심층 논의도 이어진다.
한편 이번 포럼은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달 7일에는 'K-바이오헬스, 글로벌 강국을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같은달 14일에는 '비대면 경제의 시작,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포럼은 청중 없는 온라인 포럼 형태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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