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 간 무선 파일 공유 시스템 '퀵 셰어'에 이어 PC와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결하는 '드래그 앤 드롭' 서비스를 개시한다.
15일 엔가젯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10에서 무선으로 파일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양사간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 서비스는 MS의 윈도우10을 사용하는 PC와 갤럭시 S10, S20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지원된다. USB케이블 같은 물리적인 연결 없이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파일을 길게 눌러 '유어 폰' 애플리케이션 상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최대 100개, 512MB까지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부터 스마트폰간 무선 전송 기능인 애플의 '에어드롭'에 대항하기 위한 '퀵 셰어'를 내놓는 등 콘텐츠의 빠른 전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에어드롭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원했던 기능 중 하나로, 갤럭시 S20의 퀵 셰어 지원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퀵 셰어는 주변에 있는 최대 5명의 갤럭시 사용자에게 사진, 비디오, 파일 등을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다. 퀵 셰어를 통해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기기에도 파일을 보낼 수 있게 설계 돼 있어 향후 삼성전자의 냉장고, TV 등 가전에도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많아진 만큼 기기 간 '연결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 같은 연결 기능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한 스펙의 고사양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콘텐츠들의 빠른 공유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기로의 연결 기능이 꾸준히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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