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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손실 의료기관, 3~4월 중 조기보상
박능후 복지부 장관 "4~5월 중 융자지원 신청 받을 계획"
2020-03-15 17:59:38 2020-03-15 17:59:38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의료기관이 입은 손실에 대해 3~4월 중 조기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보상하고 경영이 어려운 기관의 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은 3~4월 중 조기에 보상을 추진하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손실보상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환자가 너무 감소하여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융자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부내용은 마련 중이며 금융기관을 선정한 후 4~5월 중 신청과 접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방역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등의 손실 보상에 3500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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