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총 순위 전쟁 격돌 예고
3위자리 놓고 삼성전자우선주, 네이버 대결 예상
2020-01-03 01:00:00 2020-01-03 01: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2020년 증시 개장과 함께 시가총액 순위 경쟁도 시작됐다. 부동의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위에서부터 12위까지 20조원대를 기록 중인 상위 종목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출발도 코스피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329조원으로 2위인 SK하이닉스(68조원)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작년 첫 거래일 삼성전자는 시총 231조원으로 출발했지만, 하반기 반도체 이익 증가 기대감에 100조원 넘게 몸집이 불어났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시총 순위 경쟁은 3위부터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시총 3위 자리를 놓고 NAVER가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초에는 셀트리온(26조9000억원)이 삼성전자 우선주(26조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적이 있지만, 이후 셀트리온이 8위까지 밀려나면서 다시 삼성전자 우선주가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NAVER는 작년 하반기부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작년 초만 해도 시총 순위에서 10위권 밖에 머물러있다가 하반기 들어 4위로 급등했다. NAVER의 시총은 30조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와는 7조원 차이에 불과하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NAVER의 목표주가를 24만1000원으로 올렸다. 목표가까지 오를 경우 시총은 39조원을 넘어선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네이버파이낸셜, 웹툰 등의 장기 성장 모멘텀에 따라 올해 초부터 여러 실적 지표 확인과 함께 주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기 목표는 시총 2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총 5위부터 12위까지도 엎치락뒤치락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 5위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28조원이다. 뒤를 이어 현대차(25조원), 현대모비스(23조원), 셀트리온(23조원), LG화학(22조원), POSCO(20조원) 등이 차례로 6위부터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또한, 시총 8위까지 밀려난 셀트리온이 올해 구겨진 체면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에이치엘비의 급등, 신라젠의 급락 등으로 시총 순위 변동이 잦았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이 10조원에서 7조원으로 3조가량 줄었음에도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새로운 변수나 시장 환경에 따라 시총 순위 변동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어느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냐에 따라 한 해의 성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증시 개장과 함께 시가총액 순위 격돌이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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